말리 테러로 27명 사망, 반기문 "끔찍한 테러 공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1-21 09: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UN 공식 트위터]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0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일어난 끔찍한 유혈 인질극을 비난했다.

반 사무총장은 이번 사건을 '끔찍한 테러공격'으로 비판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전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특히 내전을 벌여온 말리 정부군과 반군이 지난 6월 평화협정에 서명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사무총장은 협정의 이행을 좌초시키려는 시도에 개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는 이날 무장 괴한들이 도심의 5성급 호텔인 래디슨블루 호텔에 난입한 뒤 외국인 투숙객과 호텔 직원 등 170여 명을 억류하고 인질극을 벌이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인질극은 말리 특수부대가 호텔에 진입하면서 12시간 여 만에 끝났고, 무장 괴한 2명도 군 병력에 의해 사살됐다.

호텔 내부는 시신 27구가 발견됐으나 이들의 국적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