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범현대家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탄생 100년을 기리고자 집결한다.
오는 25일 정 명예회장의 탄생 100년을 기념해 현대자동차그룹을 중심으로 범현대家는 기념 음악회, 기념식, 학술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정 명예회장의 생전 발자취를 조명한다.
지난 18일에는 정 명예회장 탄생 100년을 기념해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독일 드레스덴 국립관현악단의 연주회가 열렸다. 이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일 현대기업금융회장, 정몽원 한라 회장, 정몽진 KCC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연주회는 정명훈 드레스덴 관현악단 수석객원 지휘자(서울시향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됐다. 연주곡은 베토벤 교향곡 2번과 3번이었다. ‘영웅’이라는 제목으로도 불리는 3번은 정 명예회장의 영웅적인 삶을 기리기 위해 선곡됐다.
오는 23일에는 하얏트 호텔에서 ‘아산, 그 새로운 울림: 미래를 위한 성찰’ 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또 23~24일에 아산의 생애를 엿볼수 있는 사진전도 열린다.
또 24일에는 하얏트 호텔에서 ‘아산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위원장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주관하는 100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는 정재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 25일에는 아산재단에서 매년 진행하는 ‘아산상’ 시상식이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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