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 인접한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신도시 인프라를 같이 누리면서 가격은 오히려 저렴해 앞으로 가격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신도시 후광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다. 김포 한강신도시 인근 감정동에서 분양한 김포 한강센트럴자이1(2014년 5월 분양)·2차(2015년 2월)의 경우 4000가구가 넘는 대 단지 임에도 모두 팔렸다. 동탄신도시와 맞닿은 봉담읍에서 분양된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1265가구, 2014년 10월)도 모두 분양을 마쳤다.
신도시 후광단지의 인기 요인은 신도시 인프라를 공유할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도 한 몫하고 있다. 앞서 예를 든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2차 평균 분양가는 990만원대(3.3㎡당)로 현재 김포 한강신도시 아파트값(1011만원, 3.3㎡당) 보다 저렴했고, 동탄2신도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현재 아파트값은 1102만원이다. 반면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가는 평균 790만원대였다.
실제 신도시 후광효과로 집값도 크게 올랐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송도신도시(송도동) 올해 아파트값(1~9월)은 1.2% 올랐다. 반면 송도신도시와 바로 접해 있는 동춘동 아파트값은 4.9% 상승했다. 파주 운정신도시(2.1%) 인근 탄현(9.2%)의 경우도 아파트값이 더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 인근 단지는 신도시 기반시설이나 교통 등의 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면서 분양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게 장점”이라며 “향후 신도시가 완공되면 집값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도시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는 단지는 연말까지 분양이 이어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한화건설의 ‘광교상현 꿈에그린’이다. 단지는 광교신도시 초입에 위치해 분양가는 저렴하면서 광교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아파트는 내년 초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성복역과 상현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로 관심을 모았다. 광교신도시의 초입에 위치해 있어 각종 쇼핑몰과 호수공원 등 광교 인프라를 그대로 누린다는 장점도 있다.
혁신학교인 매봉초등학교가 배정이 되었으며, 인근에 상현중(혁신학교), 상현고, 서원중, 서원고 등이 위치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가 광교산 자락에 위치하며 광교산 조망권도 갖췄고, 국제규격 축구장의 약 1.3배 규모에 달하는 어린이 공원이 단지와 접한 위치에 함께 준공된다.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20㎡, 총 639세대 규모다. 세대 타입은 전용면적 ▲84㎡A 520가구, ▲84㎡B 84가구 ▲89㎡ 8가구(저층특화) ▲92㎡ 16가구(저층특화) ▲120㎡ 11가구(저층특화 복층구조)로 구성된다. 총 세대수 대비 약 95%가 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로 구성됐다.
한화건설 조민기 분양소장은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신분당선 개통 수혜 단지일 뿐만 아니라 광교신도시의 풍부한 인프라와 광교산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을 갖췄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최고의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 19 (상현동 162번지) 현장부지 내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1544-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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