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보는 저장성 진화(金華)시 공안당국이 전국을 무대로 비거주민(NRA) 계좌를 활용해 자금을 불법으로 해외 송금해오며 돈세탁을 일삼던 8개 조직의 일당 100명을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비거주민 계좌는 역외기업이 중국내 업무 결산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은행에 개설하는 계좌로 이들 조직은 역외기업을 대거 허위로 등록한 다음 해외로 자금을 송금하는 통로로 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한 지하은행은 홍콩에 10여곳의 유령 회사를 차려놓고 거액의 자금을 이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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