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청년인력의 중동 진출 지원 나서...대학생 현지 조사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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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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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우리나라 청년인력의 중동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시장조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아랍 소사이어티'와 함께 22일부터 26일까지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연합에 'K-Youth Career Access to GCC'를 파견했다.

지난 3월 중동 정상외교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파견단은 국내대학 중동·아랍어과 재학생뿐만 아니라 중동지역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GTEP) 사업 참가학생, 무역홍보대사 및 무역마스터 등 무역협회 주관 인력양성 사업의 우수참가자 14명으로 구성됐다.  

파견단은 현지 헤드헌터의 특별강연, 현지취업 세미나, 현지취업자들과의 간담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동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파견단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중동 취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가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참가 학생은 "화장품 분야에서 중동 취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어, 해당 분야에 대한 시장정보를 수집해 갈 예정"이라고 참가 목적을 밝혔다.

무역협회 장석민 경제외교성과활용지원팀장은 "부족한 정보와 왜곡된 인식으로 우리 청년들의 중동 취업 도전이 쉽지 않았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청년인력들의 중동진출 붐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정부도 지난 7월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을 통해 기존 유럽, 미국, 일본 등에 치중됐던 해외취업 국가를 중동, 중남미, 동남아 등 신흥국으로 확대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청년인력의 해외취업을 위해 민간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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