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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품 업계, 김장철 특수 ‘톡톡’…각종 저장용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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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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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량 감소 따라 용기도 ‘소형화’…저출산 영향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주방용품 업계가 분주해지고 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김장 적정 시기 11월 말로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방용품 업체들은 10~11월 ‘김장철 특수’를 누리기 위해 각종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른바 ‘쿡방’(요리하는 방송) 열풍이 김장철까지 영향을 미쳐 김장 관련 주방용품의 판매량이 가파른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김장 주방용품은 김치를 보관하는 저장용기를 꼽을 수 있다. 최근 몇년 간 트렌드는 점차 줄어드는 김장량에 발맞춰 용기도 소형화돼 가고 있다.

락앤락은 이달 말까지 락앤락몰에서 ‘2015 김치통 특가전’을 실시한다. 특가전에서는 김치통을 비롯해 김장봉투, 도마, 위생장갑, 위생백 등 김장에 필요한 다양한 김장용품들을 최대 46%까지 할인 판매 중이다.

이 가운데 요즘 ‘백종원 김치통’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락앤락 프레스’는 락앤락 4면 결착형 뚜껑에 실리콘이 적용된 밀폐 및 절임 전용 ‘누름판’을 추가한 제품이다. 과거 조상들이 김치에 누름돌을 올려놓고 보관함으로써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 한 지혜를 현대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밀폐력이 한층 강화됐다.

[락앤락 프레스]

삼광글라스는 환경호르몬 발생 우려가 없고, 냄새나 양념 색 배임이 없는 유리 소재의 용기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글라스락 핸디형은 1800ml에서 4500ml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각종 김치를 종류별로 넉넉하게 담을 수 있다. 핸디형은 사면결착 방식의 뚜껑에 탄탄한 손잡이가 달려 있어 이동 시에도 편리하다.

삼광글라스 역시 오는 12월 31일까지 현재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김장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삼광글라스 글라스락 핸디형]

코멕스는 스테인리스 주방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김치통을 아예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들었다.

코멕스 ‘스텐킵스 김치통’은 제품 파손에 대한 우려가 적고 사용 수명이 길며, 열전도율과 열보존율이 높은 스테인리스의 특성을 그대로 살렸다. 냄새나 색 배임도 적다.

[코멕스 스텐킵스 김치통]

타파웨어는 강력한 밀폐력이 강점인 ‘퓨어 김치 키퍼’를 추천한다. 사면 결착형의 김치통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손잡이가 부러지거나 뚜껑의 실리콘이 수축되는 단점이 있다. 퓨어 김치 키퍼는 타파웨어 특유의 씰링 기법의 뚜껑으로 오랜 시간 사용해도 뚜껑이 깨지거나 밀폐력이 떨어질 염려가 없다.

[타파웨어 김치 키퍼

월드키친의 오리지널 내열 유리 브랜드 파이렉스는 이지씰과 이지 벤트를 출시했다.

이지씰은 뚜껑에 에어홀이 적용돼 있어 닫을 때 내부의 공기를 밖으로 꺼내 진공상태를 만들어주고 뚜껑의 실리콘 테두리가 외부의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한다.

이지 벤트는 4면의 날개형 뚜껑과 실리콘 테두리가 우수한 밀폐력을 보장하며, 뚜껑의 스팀 홀이 뜨거운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 제품 내부 결로 현상을 방지해준다.

[월드키친 파이렉스 이지씰 레드]

업계 관계자는 “저출산에 따른 가족 수 감소로 김장량이 점점 줄고 있는 추세”라며 “대형 용기보다는 중·소형 사이즈가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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