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 대폭 감소… 올해 사상 첫 1억건 밑돌 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1-22 13: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이 올해 큰 폭으로 줄었다.

22일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개인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 건수는 6653건800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619만900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27만3000건 꼴로 이용한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이용 건수가 1억건 아래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02년 4억8138만4000건이었던 현금서비스 이용은 2003년 3억1432만건, 2004년 2억348만5000건으로 줄었고, 2005년 1억7482만3000건으로 1억대로 내려갔다.

2013년 1억1941만9000건, 지난해 1억886만6000건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현금서비스 이용 금액도 줄었다.

올해 1∼8월 현금서비스 이용 금액은 41조692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0%(1조7030억원) 줄었다.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2002년 357조4000억원 이후 감소 추세에 있다.

현금서비스 감소는 2003년 카드 사태를 계기로 금융당국의 한도 규제 등이 강화돼 이용 고객들이 다른 상품으로 갈아탔기 때문이다.

카드사의 다른 대출 금융서비스인 카드론은 현금 서비스보다 금리가 낮고 대부업체는 대출심사 조건이 현금서비스보다 덜 까다롭다.

실제로 현금서비스와 달리 카드론 이용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론 이용 금액은 2013년 28조원에서 지난해 30조원로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17조원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