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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는 전국 만 12세 이상 59세 이하 모바일인터넷이용자 2500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 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모바일인터넷 기술 발전과 모바일기기 보급의 보편화로 인해 메신저, SNS, 쇼핑, 클라우드 등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전반에서 이용률이 증가했다. 모바일인터넷의 주된 이용 계층인 20~30대 외에도 50대의 이용률이 급증하는 등 모바일인터넷 이용이 전 연령대에 걸쳐 생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인터넷 이용시간은 일평균 1시간54분으로 전년대비 7분 증가했다. 주요 이용 장소는 ‘가정’이며, 이용하는 모바일인터넷 서비스는 메신저, SNS, 게임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모바일인터넷 이용자의 72.5%는 ‘모바일인터넷을 통해 삶의 질이 상승'했고, 71.9%는 ‘모바일인터넷을 유선인터넷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인스턴트메신저 이용률은 전 연령층에서 100%에 근접해 포화상태로 나타났다. 주로 대화하기(97.3%)와 파일공유(66.9%)를 위해 모바일인스턴트메신저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는 프로그램(모바일앱)을 설치한 사람들끼리 실시간 대화를 하거나 파일전송, 음성통화 등이 가능한 인터넷 서비스(네이트온, 스카이프, 카카오톡, 라인, 사내 메신저 등)를 말한다.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률은 67.8%(2014년)에서 80.9%(2015년)으로 전년대비 13.1%p 상승했다. 특히 50대의 모바일 SNS 이용률은 36.7%(2014년)에서 60.5%(2015년)로 증가폭(23.8%p)이 가장 높았다.
모바일 SNS는 모바일인터넷 상에서 지인과의 관계 강화 및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서비스(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밴드 등 프로필 기반 서비스, 미니홈피, 블로그 등)다.
모바일인터넷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쇼핑을 이용하고 있으며(2014년 43.5%에서 2015년 52.2%, 8.7%p↑), 남성(46.4%) 보다는 여성(58.6%)의 이용률이 12.2%p 높게 조사됐다. 이용 빈도 기준으로 모바일, 유선(PC), 오프라인 쇼핑 이용 비중은 각각 29.1%, 14.3%, 56.6%로 나타났다. 월평균 모바일쇼핑 금액은 8만6000원이었으며, 특히 5~10만원 미만이 39.3%로 가장 높았다.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중 모바일클라우드 이용률은 41.7%로, 남성의 이용률이 43.0%로 여성(40.3%)보다 2.7%p 높았다. ‘파일 자동저장, 업데이트, 관리 등이 편리해서(65.2%)', ‘별도의 저장장치가 필요 없어서(65.2%)' 모바일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기기 이용에 관한 조사 결과 스마트폰에 설치된 총 앱 수는 평균 48.0개이며 최근 1개월 내 이용한 앱은 평균 10.4개로 2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패드의 경우에는 각각 31.8개와 7.0개로 스마트폰에 비해서는 낮았으나, 1개월 내 이용한 앱의 비중은 22.0%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김주영 한국인터넷진흥원 정책연구단장은 “국민의 실생활 전반에서 모바일기기를 통한 인터넷 활용이 보편화되고 있다”며, “급변하는 IT 시장에서 혁신과 부가가치 창출을 주도하는 리더국가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서 모바일 산업 활성화 및 시장 건전화,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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