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중국인들이 과거와 비슷하게 평균 26세에 결혼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지난 21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75% 정도가 25~34세 사이에 결혼하고 여성은 30세가 되기 전 배우자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 결과 대부분 가정에서 여성이 집안일을 하고 남성이 재정적 책임을 진다는 고정관념을 고수했다.
리송 사회학자는 "결혼 나이는 비슷해도 결혼을 대하는 태도는 달라졌다"며 각 세대 별 성향을 설명했다.
과거와 달리 결혼을 선택하는 요건 중 '돈'을 중시하는 비율은 15%에 그친 반면 책임감과 공감 능력을 1순위로 꼽는 응답자는 90%에 달했다.
리 사회학자는 "행복한 가정에서 꼭 드러나는 특징이 있다"며 "강한 행복감을 보이는 부부는 육아에 공통적 책임을 진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가족 문제와 부모 공양 문제에 대한 책임도 함께 나눠가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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