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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선우와 보라 그리고 덕선과 택이·정환 이들의 풋풋한 사랑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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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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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98'에서 정환(류준열)은 선우(고경표)와 덕선(혜리) 사이에서 질투심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응답하라 1988' 제6화 첫눈이 온다구요에서 정환은 덕선을 좋아하는 선우의 마음을 눈치 챈다.

정환은 어느 날 덕선에게 영한사전을 빌리러 온 선우와 마주쳤다. 정환은 "건전지를 사러 간다"며 집 밖으로 나가려던 찰나. 선우는 정환에게 "우리 집에 남은 건전지가 있다"며 자신의 집으로 같이 가자고 했다.

정환은 선우 집으로 간다. 선우의 방에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정환은 책상에 꽂힌 영문 사전 두 권을 발견했다. 하나는 선우의 이름이 씌여있었고, 또 하나에는 덕선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이에 정환은 선우가 덕선을 좋아하는 마음에 일부러 물건을 자주 빌리러 왔다는 사실을 눈치 챘다. 선우는 퉁명스러운 표정의 정환을 보고 "사실대로 이야기 해줄게"라고 말한다. 그러나 정환은 "남의 연애사 들어서 뭐하냐"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앞서 수학여행을 통해 덕선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꼈던 정환은 이러한 상황이 달갑지가 않다. 조금씩 아주 서서히 덕선에 대한 마음이 자라나던 찰나. 선우와 덕선 사이를 눈치챈 정환은 심란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택이가 세계 바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입국하자 택이는 덕선과 선우, 동룡에게 피자를 사주기로 했다. 이에 한자리에 모여 피자를 나눠먹는다. 마지막 한 조각을 남기고 덕선과 동룡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남은 한 조각을 먹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 

동룡은 선우에게 "너는 뭐 힘든 거 없어"라고 묻자 선우는 "나 사실 좋아하는 애가 있는데 2년 째 고백을 못했다"라고 말한다. 덕선은 이를 듣고 "고백하라"며 선우에게 용기를 북돋워준다.

첫눈이 오는 날 선우는 덕선의 집을 찾는다. 덕선은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 선우와 마주한다. 이미 선우의 마음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너 여기 웬일이야"라고 말을 건넨다. 

이에 선우는 "첫눈 내리잖아. 보라 누나 집에 있어"라고 말하는 순간 덕선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결국 선우는 덕선의 언니 보라를 좋아하는 마음에 덕선에게 물건을 자주 빌리러 집을 찾았던 것이다.

또 하나의 반전은 내성적인 성격의 택이가 덕선을 마음에 품고 있거 공중전화기를 통해 영화를 보자며 은근슬쩍 마음을 표현하지만 덕선은 알아차리지 못했다. 

선우는 첫눈이 내리던 날. 집 앞 골목길에서 보라를 기다리고 끝내 좋아한다고 숨겨뒀던 마음을 슬며시 표현했다. 이제 보라는 "이건 우리 둘만 아는 거다"라고 말하며 드라마가 끝난다.

선우와 보라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슬픔에 잠긴 덕선을 두고 택이와 정환은 어떻게 다가갈지. 이들의 우정에 스며든 풋사랑이 어떤 결말이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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