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 빈소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헌화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시는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기 위해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분향소는 오는 23일 정오부터 26일 밤 자정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기간 내에는 24시간 자율적인 분향이 가능하며, 분향에 필요한 국화꽃, 향 등은 분향소에서 일괄 제공한다.
분향소 규모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과 비슷한 가로 22m, 세로 10m, 너비 10m 수준이며 제단꽃 2만 4000여 송이로 장식된다.
서울시는 분향소 운영 기간동안 천막, 테이블 등 각종 시설을 설치하고, 1일 3교대 120인의 직원을 배치해 조문객들의 편리한 분향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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