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SGI서울보증(대표 직무대행 김상택)과 에너지효율화사업(이하 Cloud EMS)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SGI서울보증은 SK텔레콤의 Cloud EMS 상품 전담 채널 운영, 심사과정 간소화, 표준 프로세스 적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Cloud EMS는 대형빌딩, 백화점, 병원 등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 수집하고 분석된 데이터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조회 및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현재 전국 50개 사이트에 적용돼 매년 약 20% 수준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SK텔레콤과 Cloud EMS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에 대해 전담 채널 운영과 함께 사전심사 및 청약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보험증권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발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보증보험 가입대상 확대를 위해 심사 및 증권발급 기준을 표준화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Cloud EMS 도입 기업의 초기투자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업금액을 선투자하고 추후 일정기간 동안 할부 거래를 통해 사업금액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채권의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Cloud EMS 도입 기업은 SGI서울보증과 지급이행보증을 체결하고 있다.
권송 SK텔레콤 기업솔루션 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텔레콤과 SGI서울보증은 에너지효율화사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됐으며 효율적이고 간소화된 프로세스 제공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Cloud EMS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병세 SGI서울보증 영업총괄 전무이사는 “SGI서울보증과 SK텔레콤간 통신사업에서 다년간 축적된 상호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기업솔루션 분야에서도 공동마케팅을 통해 상호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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