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1965년 인천시사편찬위원회 출범 50년을 기념하고, 특히 인천 역사 속에서 ‘가치’를 재정립 할 수 있는 주요 주제인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지’를 중심으로 장소의 정확성과 조약의 본질을 규명하는 방향에서 인천 시민과 함께 담론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천대학교 법학과 노영돈 교수의 <개항기 인천에서 체결된 조약들-조미수호통상조약을 중심으로->,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감사담당관실 근무하는 김성수 주무의 <해관문서에 나타난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장소> 등 2가지 주제로 집약돼 있다.
각 주제에 대해 모두 5인의 패널이 조약 체결의 역사성과 장소적 의미를 중심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그런 의미에서 1959년 인천 지역사회에서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장소가 화도진으로 제기된 이래, 50여 년 만인 2015년 학술적 논의를 통해 역사적 의미와 장소의 타당성을 규명함으로써 보다 올바른 지역사 정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것은 곧 현재 인천이 지향하는 ‘인천 가치 재창조’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인천인들이 더욱 지역사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13회 학술대회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청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인천역사’의 역사자료관 행사 내용을 참고하거나 전화(☎440-8382, 838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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