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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역사자료관 학술대회,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장소는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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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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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5. 제13회 학술대회 개최, 시사편찬위원회 50년 기념 인천 역사 재조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역사자료관은 인천시사편찬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25일 오후 2시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강당(풍류관)에서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장소는 어디인가?> 라는 주제로 제13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1965년 인천시사편찬위원회 출범 50년을 기념하고, 특히 인천 역사 속에서 ‘가치’를 재정립 할 수 있는 주요 주제인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지’를 중심으로 장소의 정확성과 조약의 본질을 규명하는 방향에서 인천 시민과 함께 담론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천대학교 법학과 노영돈 교수의 <개항기 인천에서 체결된 조약들-조미수호통상조약을 중심으로->,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감사담당관실 근무하는 김성수 주무의 <해관문서에 나타난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장소> 등 2가지 주제로 집약돼 있다.

각 주제에 대해 모두 5인의 패널이 조약 체결의 역사성과 장소적 의미를 중심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인천 개항을 앞두고 1882년 인천에서 체결됐던 ‘조미수호통상조약’은 서구와 맺은 최초의 조약으로 이후 서구 각국과의 조약에 준거가 되었던 중요한 사건이다. 따라서, 조약의 비중이나 장소의 정체성은 인천 지역의 오랜 과제로 체결 장소의 명확한 정립이 요구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1959년 인천 지역사회에서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장소가 화도진으로 제기된 이래, 50여 년 만인 2015년 학술적 논의를 통해 역사적 의미와 장소의 타당성을 규명함으로써 보다 올바른 지역사 정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것은 곧 현재 인천이 지향하는 ‘인천 가치 재창조’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인천인들이 더욱 지역사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13회 학술대회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청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인천역사’의 역사자료관 행사 내용을 참고하거나 전화(☎440-8382, 838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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