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공공기관 최초 전자투표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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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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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한국전력공사와 전자투표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전은 본사의 나주 이전에 따른 주주의 주총 참석 불편을 우려해 주주의 편리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고자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다. 주주들은 오는 12월 임시주총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전은 이번 전자투표제도 도입을 통해 주주중시경영을 강화하고 주주총회 문화 선진화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 최초로 전자투표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공공기관의 경영문화를 주주중심으로 전환하는 데에 기여하고 타 지방이전 기업에 모범적 사례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 내에서 유일하게 전자투표를 도입함으로써 타 대기업에 앞서 주주친화적 경영문화 형성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탁결제원 측은 "한전과의 계약체결을 계기로 대규모 상장회사와의 추가 계약을 위해 앞으로도 업무설명회 개최․보도자료 배포․홍보자료 게시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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