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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새내기 이은지 MBC 재단 방송문화진흥회 주최 비평상 가작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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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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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천향대 제공]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제18회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에 미디어콘텐츠학과(학과장 김태현 교수) 1학년 이은지(사진) 학생이 가작에 당선되었다고 밝혔다.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은 MBC 문화방송의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가 방송 발전을 위한 방송 비평의 확산과 건전한 비평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비평문 공모사업으로, 총액 2,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등 권위 있는 비평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학과장 김태현 교수는 “주로 방송 평론 전문가들과 현업에 종사하는 방송인들이 출품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평상에 학부 1학년생이 출품해 가작에 당선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라며 칭찬했다.

주인공인 이은지(미디어콘텐츠학과 1학년, 여)씨는 JTBC 방송사의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말아요! 그대’가 기존 힐링 프로그램들이 유명인들을 위주로 진행된 것과 달리, 시청자가 주인공이 되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을 통해 치유하는 것에 주목해 ‘보고 듣는 것으로 힐링 한다’는 뜻의 ‘Hear로 Heal하는 프로그램’을 제목으로 비평글을 출품했다.

이은지 학생은 “교수님의 제안으로 강의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쓴 비평글을 출품하게 되었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글을 쓰는 것을 즐기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방송 비평글을 쓰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도전해볼 계획이다”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당선자는 오는 12월 18일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게 되며, 출품된 비평문은 다른 수상자들의 작품과 함께 비평상 수상집에 수록되어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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