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족 위한 호텔 패키지 등장…'코트야드 x 플레이모빌' 패키지

[사진=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유년시절의 추억거리에 향수를 느끼며 이러한 감성을 담은 물건, 또는 문화를 즐겨 찾는 사람들을 ‘키덜트(Kidult)’ 족 이라고 말한다.

최근 들어 키덜트 족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플레이모빌, 레고, 나노블럭 등 플라스틱 피규어(Plastic Figure)는 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이들은 어릴 적 순수했던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매개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얻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복합 쇼핑몰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Courtyard Marriott Seoul Times Square, 이하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코트야드 x 플레이모빌 (Courtyard X Playmobil)’ 패키지를 선보인다.

편안한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플레이모빌’ 세트가 제공되는데 12월 1일부터 선착순 70객실 한정으로 크리스마스 에디션 중 품번 5590 또는 5593을 증정한다.

이후에는 ‘미스터리 피규어 시리즈 ‘9의 블루, 핑크팩 각각 1개씩과 ‘스페셜 에디션’ 1개가 들어있는 ‘플레이모빌’ 기프트 세트를 증정한다.

인터넷 및 피트니스 센터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가격은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16만5000원부터, 일반 패키지는 15만원부터다. 단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다. 

또 ‘플레이모빌 룸(Playmobil room)’ 패키지도 준비된다.

플레이모빌의 대형, 소형 피규어로 장식된 스위트룸에서의 1박과 함께, 크리스마스 에디션 및 미스터리 피규어, 스페셜 에디션 세트로 구성된 플레이모빌 팩을 제공한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2인)와 모모카페(MoMo Café)의 화덕피자 1판과 키즈 메뉴 1개를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29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플레이모빌 국내 공식수입원인 아이큐박스의 신필수 마케팅팀 차장은 “플레이모빌 피규어들의 견고함과 선명한 색감은 다른 완구와 차별화되는 경쟁력 7.5cm 미만의 플라스틱 피규어를 기본으로 하는 완구 시리즈로 저마다의 개성과 느낌을 장점으로 하는 수천 가지가 넘는 피규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패키지는 2015년 한해, 분주한 일상 속에서 고군분투 했던 고객들에게, 동심의 세계를 선물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재은 세일즈 & 마케팅 팀 이사는 “최근 들어 키덜트 취향을 가진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그는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기대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 어린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고객들이 손꼽아 기다릴 수 있는 상품과 이벤트를 기획해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