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앞두고 일과 시간외에는 마을행사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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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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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시의회(의장 장승재)는 내년 4월 치러질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공정·공명한 선거 문화 정착에 솔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서산시의회의원들은“내달 1일부터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내년 4월까지는 일과 시간외에는 마을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휴일의 경우, 시 행사참석은 예외라고 말했다.

의원들은 “20대 총선이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자칫 선거 분위기가 과열될 수 있다”며 선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산시의회의 이 같은 결정으로 이번 총선에서는 선거 때 마다 되풀이되는 의원들의 행사장 얼굴 보이기 행태는 어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장승재 서산시의회 의장은 “의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의정활동에 전념하는 것”이라며 “행사에 참석하는 것 역시, 의정활동의 일부분이긴 하나, 선거 때만 되면 새벽 시간대 의원들의 몰려다니는 행태는 지양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서산시의회 내부 방침에 대부분의 시민들은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시민은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선언한 만큼 선진 선거문화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면 한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장 의장은 “이번 방침이 공정·공명한 선거 문화정책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토대로 의원들의 의정 역량이 시민 행복을 위해 쓰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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