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산시의회의원들은“내달 1일부터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내년 4월까지는 일과 시간외에는 마을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휴일의 경우, 시 행사참석은 예외라고 말했다.
의원들은 “20대 총선이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자칫 선거 분위기가 과열될 수 있다”며 선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산시의회의 이 같은 결정으로 이번 총선에서는 선거 때 마다 되풀이되는 의원들의 행사장 얼굴 보이기 행태는 어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서산시의회 내부 방침에 대부분의 시민들은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시민은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선언한 만큼 선진 선거문화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면 한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장 의장은 “이번 방침이 공정·공명한 선거 문화정책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토대로 의원들의 의정 역량이 시민 행복을 위해 쓰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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