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구자흥)이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지원사업 ‘오버 더 시니어 레인보우 ver.2’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대공감 예술워크숍 및 대화모임 ‘2015 안양, 노년을 노닐다’를 진행한다.
‘안양, 노년을 노닐다’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노년을 이해하고 준비하며 시니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시민 참여형 예술워크숍과 대화모임으로 이루어진다.
미술심리치료, 클래식 토크 콘서트, 평화 감수성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 예술워크숍과 노년 관련기관 및 연구진이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하는 대화모임은 오는 26일까지 안양파빌리온, 안양시노인종합사회복지관, 평촌아트홀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20일 안양파빌리온에서 진행된 1회 차에서는 신현경 미술심리치료사의 ‘미술심리치료-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한 예술워크숍과 참여자들이 직접 진행하고 싶은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대화모임이 진행됐다.
뒤이어 25일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될 2회 차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홍승찬 교수의 ‘재미난 음악수다’를 주제로 한 클래식 토크 콘서트와 이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함께 구상하는 대화모임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26일 평촌아트홀에서 진행되는 3회 차에서는 ‘돌봄과 돌아봄이 있는 평화 감수성 워크숍’과 ‘노년과 청년이 서로에게 힘을 주는 소통과 관계 맺기’를 주제로 세대 간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재단 관계자는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에 대비하기 위해 중노년의 문화적인 욕구를 파악하고 청장년과의 대화를 통해 소통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기획한 ‘안양, 노년을 노닐다’는 참여자들의 문화적 만족감을 충족시키고, 적극적인 의견게재를 위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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