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제공]
6군단장 주관으로 열린 합동영결식에는 의정부․동두천․포천․연천지역 보훈단체장과 지역기관장, 참전유공자, 예하 사단장과 발굴부대원 등 민‧관‧군 관계자 등 270여명이 참석했다.
군단은 보훈단체와 연계한 현장탐사 활동과 지역주민의 제보를 토대로 발굴지역을 선정하고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전문발굴팀과 2개 대대 연인원 6,6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여간 연천․철원지역 일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6․25 전쟁 시 치열한 전투가 벌여졌던 연천 진명산과 엄고개 일대에서 총 33구의 유해와 9,223여점의 유품을 수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6군단장은 조사를 통해 “선배전우님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오늘날 위대한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위대한 통일조국을 이룩하겠다는 각오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유지함으로써 선배전우님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겠다.”라고 밝혔다.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국립현충원에 안장되며, 2016년 군단 유해발굴사업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통제하 5월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