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동국제강이 형강 제품에 ‘스마트 라벨’을 도입했다.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로 형강 제품 라벨에 QR코드를 삽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스마트 라벨은 고객, 거래처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스마트폰 QR코드 리더기 앱으로 스마트 라벨의 QR코드를 인식하면 형강과 관련된 정보를 모아둔 ‘모바일 형강 미니 홈페이지’로 접속된다.
미니 홈페이지에서는 제품소개, 인증서 및 품질보증서 조회, 홍보영상 및 제조공정 시청, 회사소개서 열람이 가능하다. 홍보영상, 회사소개서 등의 콘텐츠를 함께 게시한 것은 형강 판매와 더불어 회사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의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품 스펙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인성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 라벨의 경우 흰색과 주황색 두 가지로 구분하여 흰색은 SS400 등 일반재를, 주황색은SM490 등 고장력재를 나타냈다.
내진용 강재의 경우 따로 색 구분이 없었다. 반면 신규 라벨은 연파랑색, 분홍색, 노란색 세 가지 구분을 뒤 각각 연파랑색은 SS400 등 일반재를, 분홍색은 SM490 등 고장력재를, 노란색은 내진용 강재인 SHN490, SHN400을 나타낸다.
내진용 강재는 라벨 상단에 ‘내진용H형강’이라고 명기해 누구나 내진용 제품임을 알아볼 수 있게 했다. 구형 라벨과는 달리 규격, 강재, 길이를 큰 텍스트로 인쇄하여 식별이 용이하다.
스마트 라벨은 지난 10월 28일 생산된 H형강(340x250)에 처음 부착되었으며 10월 30일에 첫 출하가 이뤄졌다.
동국제강은 향후에도 스마트 라벨과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고객 및 관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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