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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급진 이슬람 무장조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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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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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13일 발생한 파리 테러 뒤 급진 이슬람 조직의 테러 공격이 가열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마치 경쟁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 아래는 영국 일간 신문 인디펜던트가 최근 활동이 두드러진 급진 이슬람 조직을 정리한 것이다.    

◆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 사진=블룸버그 비지니스 트위터]


지난 2014년 알 카에다에서 분리돼 나온 뒤, 이라크의 많은 영토를 획득하고서는 스스로 칼리프의 지위를 선언했다. 지난 2014년에만 6000명에 이르는 사상자를 냈다. 지난해 8월 이라크 신자르 지역에서 민간인 수백명을 대규모 학살했고 그 해 6월 이라크 북부 바두시의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670명의 시아파인들을 죽였다. 

글로벌 테러리즘 인덱스(GTI)에 따르면 IS는 급진 이슬람 조직 중 가장 파괴적인 테러리스트 단체다. 시리아 내전에서만 2만명에 이르는 사람을 죽였다. 또 SNS 등을 활용한 프로파가다로 수많은 신규 대원을 모집했으며 인질을 잔인하게 참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30개 이상의 테러리스트 그룹이 IS를 지원하며 이라크·시리아 등지에서만 20만명에 이르는 병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서구 문명과 모든 과학을 부정하는 보코하람

서구 문명과 과학을 거부하는 보코하람 [사진=보코하람 트위터 ]


보코하람은 ‘서구 교육을 금지한다’는 뜻이다. 나이지리아에 이슬람 국가를 세우는 것이 목표로 지난 2002년에 결성됐다. 올해 초 IS에 충성을 맹세했다. 나이지라에 기반한 보코하람은 지난해에 나이지리아에서 수백명에 이르는 10대 여학생을 납치하면서 유명해졌다. 지난 2014년에만 6644명에 이르는 사람을 죽였다. GTI는 보코하람이 “세계에서 가장 끔찍한 테러 단체”라고 분석했다.


◆ 지난 1월 샤를리에브도 테러의 주도자, 아라비아 반도의 알카에다
 

알 카에다를 조직한 오사마 빈라덴

[사진=알 카에다 트위터]


예멘과 사우디의 알카에다 지부가 합쳐지면서 2008년에 결성됐다. 지난 2009년 크리스마스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적발된 속옷 폭탄과 2010년 시카고행 화물기를 격추하려는 두 번의 시도로 이름이 알려졌다. 예멘 남부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며 수십년 넘게 미국 정부는 드론으로 이 지역을 공습하고 있다. 지난 5년간 1200명 이상을 죽인 것으로 추정된다. 


◆ 말리 래디슨 블루 호텔 인질극의 범인, 알카에다 마그레브 지부
 

말리 래디슨 블루 호텔 인질극 [사진=CNN뉴스]


사하라 사막 남쪽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 북아프리카에서 서구의 영향력을 제거하는 것이 목표다. 알제리아 내전 기간 이슬람 무장 단체(IAG)에서 기원했다. 알제리, 차드, 리비야, 말리, 나이지리아, 튀니지아, 모리타니 등 아프리카 북부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다. 지난 2013년 말리의 광범위한 지역을 접수했으나 프랑스 공습으로 말리 정부군에 패했다. 

◆ 알샤바브
 

알 샤바브 조직원들 [사진=알 샤바브 트위터 ]


소말리아에 기반한 테러리스트 단체로 아랍어로 ‘청년’을 의미한다. 지난 2013년 케냐의 위스트게이트 쇼핑몰 공격을 주도했다. 알 카에다의 방계조직으로 7000-9000에 이르는 조직원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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