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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 TV] 김영삼 전 대통령 입관식 예배로 진행, 빈소조문 이회창 ‘음수사원’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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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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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입관식 예배로 진행, 빈소조문 이회창 ‘음수사원’ 글귀…김영삼 전 대통령 입관식 예배로 진행, 빈소조문 이회창 ‘음수사원’ 글귀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오늘 입관식과 함께 앞으로의 장례절차가 논의됐습니다.

23일 오전 11시 손명순 여사와 차남 현철씨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입관식을 지켰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란삼베로 환복을 했고 입관식 예배는 극동방송 사장 한기붕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습니다.

[정순영]



조문행렬도 이어졌습니다. 정운찬·김황식 전 총리와 새정치 박지원 의원과 이희호 여사도 이날 빈소를 찾았습니다.

유족 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까지 약 3200명의 조문객이 다녀갔습니다.

88세로 생을 마감한 김영삼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민주화의 쌍두마차로 불립니다.

바른길로만 가겠다는 뜻의 ‘대도무문’을 정치 좌우명으로 삼았고 정치적 고비마다 보여준 승부사 기질은 ‘정치 9단’이라는 별명을 안겨줬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호인 ‘거산’은 고향 거제의 ‘거’, 정치적 고향 부산의 ‘산’을 따서 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빈소 방명록에 “음수사원”, 즉 물을 마실 때 수원(水源)을 생각한다는 뜻의 글귀를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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