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SC금융지주 합병 법인 12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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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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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C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SC금융지주의 합병 법인이 내달 출범한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설립된 외국계 금융지주인 SC금융지주는 사라지게 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SC은행과 SC금융지주의 합병을 인가했다.

두 회사의 합병은 은행이 지주회사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SC금융지주는 해산하고, SC은행이 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SC증권을 거느리는 체제로 바뀐다.

합병법인은 내달 1일 공식 출범한다.

2009년 6월 출범한 SC금융지주는 2007년 8월 개정된 금융지주회사법이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금융지주회사 지배를 허용한 이후 최초로 설립된 회사다.

당시 SC금융지주는 은행·캐피탈·상호저축은행 등 3개 자회사와 펀드서비스·증권 등 2개의 손자회사를 보유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SC펀드서비스가 은행에 합병되고, 올해 초 저축은행과 캐피탈은 매각됐다. 이어 은행과 지주회사는 지난 5월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고 이번에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았다.

SC금융지주에 이어 설립됐던 씨티금융지주는 이미 지난해 말 해산해 외국계 금융지주사는 한 곳도 남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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