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박진영 "엉덩이 작은 여자와 사귄 적 없어" 발칙한 토크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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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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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박진영이 23일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500인’에서 솔직하고 거침이 없는 발칙한 토크로 선보였다.

‘영원한 딴따라’ 박진영은 의상부터 눈에 확 튀는 정열의 빨간색을 선택하며 범상치 않은 토크를 이어나갈 것을 예고했다. 자신의 노래로 화려하게 문을 연 박진영은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들로 ‘힐링캠프’를 채워나갔다.

박진영의 뇌 구조 한쪽에 떡 하니 자리 잡은 19금 토크는 MC 김제동을 당황하게 할 정도였다. 박진영은 “’어머님이 누구니’를 만들 때 어떤 생각을 했나”라는 질문에 “야한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외모만 보는 건 아닌데 허리가 얇으면서 힙이 큰 걸 좋아했다. 연애할 때도 힙이 작은 분을 사귄 적은 없는 것 같다. 얼굴이 정말 예쁘고 힙이 좀 없는 편이면 그땐 정말 좋은 친구나 동생 사이가 된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키스의 느낌을 알려 달라는 질문에도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가사를 쓸 때나 키스를 말로 설명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박진영은 “난 키스도 좋아하지만, 뽀뽀를 더 좋아한다. 뽀뽀했을 때 맛있는 느낌이 안 나면 키스를 안 한다. 이 친구와 내가 뭔가 안 맞는다고 느낀다. 뽀뽀했는데 달콤한 맛이 나면 사귀고 연애를 한다”고 말했다.

또 박진영은 자신이 생각하는 ‘야함’에 대해 정의를 내리며 “로맨틱한 범위 안에서 야한 게 좋다. 야동은 야하지 않다. 영화의 야한 장면은 야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조금 더 야한 노래들이 나올 수도 있다는 말이냐”라는 말에 “이번 앨범이 제일 그런 거 같다. 침대가 삐걱거리는 소리도 들어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박진영은 반응에 더욱 신이 나 “침대 삐걱거리는 소리 들려드릴까요?”라며 휴대전화를 켰고, “틀어 놓을만한 음악입니다. 중요한 순간에. 촛불 하나 켜 놓고”라고 말했고, 김제동이 중요한 순간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 대해 묻자 “노래로 답을 해드린다면 ‘방문을 닫으면’ 입니다”라고 대답해 묘한 분위기를 형성시켰다.

박진영은 대담한 발언뿐만 아니라 솔직한 이야기들도 털어놓았다. 박진영은 지난해 슬럼프에 대해 언급하며 “1994년 ‘날 떠나지마’ 이후 19년간 매년 1위 곡을 발표했다. 그런데 2014년에는 유일하게 없었다. 회사 자체에서 까인 곡도 많았다. 그리고 JYP 창사 이래 최초로 다른 작곡가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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