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벨기에·유럽연합(EU) , 주프랑스, 주독일, 주영국, 주러시아 대사관 등은 22∼23일 국가장법에 따라 대사관 건물 등에 조문소를 설치하고 현지의 조문객을 받고 있다. 조문소는 정부 훈령에 따라 26일까지 운영된다.
안총기 주벨기에·EU 대사는 23일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조문소를 찾아 김 전 대통령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
모철민 주프랑스 대사도 이날 대사관에 마련된 조문소에서 직원들과 함께 분향하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
첫 날인 이날 재불 한인회장 등 교민 60여명이 조문했다고 대사관 측이 전했다.
이경수 주독일 대사는 뮌헨 방문일정이 마무리되는대로 24일 조문할 예정이다.
박노벽 주러시아 대사도 직원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애도를 표했다.
주재국 정부 관계자와 각국 외교관, 현지의 교민들도 순차적으로 방문해 조의를 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러 대사관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글렙 이바셴초프 및 및 알렉산드르 파노프 전 주한 러시아 대사, 발레리 수히닌 전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 등이 분향소를 다녀갔다고 대사관 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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