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관광발전에 기여해 온 점을 인정받은 정씨는 현재 개별여행상품을 전문으로 하는 ㈜서울시티투어에서 근무 중이다. 연평균 6~7만명의 관광객 유치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1대 관광인 명예부시장인 추신강씨(52)는 앞서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추씨는 중화권 관광객 유치 및 교류증진과 서울시관광업회, 한국여행업협회에서 활동했다.
한편 서울시 명예부시장은 '시민이 시장이다'란 박원순 시장의 시정철학에 따라 2012년 시작됐다. 현장의 소리를 시정에 담아내는 가교로 역할하고 있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1회 1년 연임이 가능하다.
지난달 6~19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시민 공개추천과 관련부서 추천으로 4명의 후보자가 압축, 1·2차 심사를 거쳐 정하용씨를 최종 명예부시장으로 선정했다.
정씨는 "관광업계와 서울시가 협력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만들어 다시찾는 서울로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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