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안전도시 답게 겨울철 재난대비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실태 점검에서 우수지자체로 평가되는 6개 지자체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점검에 따른 점수는 백점만점에 95점 이상을 받았는데 이는 50만 이상 지자체 중에서는 2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시는 자연재해에 대비한 상황관리체계 구축, 인명피해 최소화, 도로제설,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 재난시스템 운용, 수범사례, 농림시설보호 등 7대 분야 83개 항목 거의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폭설에 대비한 제설장비 확보와 붕괴위험시설물 관리 및 도로관리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에서도 시가 제작한‘재난예방 캘린더’는 월별 자연재난의 유형과 대비해야할 항목을 사진과 함께 소개함으로써 안전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수범사례로 평가됐다.
한편 이 시장은 “우수한 평가를 디딤돌 삼아 겨울철에 닥치게 될 폭설 등의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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