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아트센터 관장을 맡고 있는 패션스타일리스트과 최원경 교수는 “화가의 그림이 미디어를 만나면 어떤 모습의 작품이 탄생할까라는 호기심이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된 동기”라며, “홀로그램을 활용해 물과 빛의 다양한 색을 표현함과 동시에 프로젝션 맵핑(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하여 변화를 줌으로써,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으로 시공간의 오묘한 변화를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작품은 아름답고 신비한 체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회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이 주는 평온함과 심오함, 빛의 아름다움과 오묘함을 닮은 ‘삶’의 의미를 느껴보게끔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서 ‘물과 빛의 화가’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안영일(1932년 개성 출생,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의 작품과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학생 작가들의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꾸며진 이번 전시회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엔터테인먼트관 1층 디마갤러리에서 내년 1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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