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외직구족 잡아라"…온라인특별할인전 '싱싱코리아' 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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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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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국 최대 세일행사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중국 해외직구족(하이타오족)을 겨냥한 대규모 온라인 특별할인전이 펼쳐진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26일 0시부터 28일 자정까지 중국 해외직구족이 한국 정품 제품을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온라인특별할인전 2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싱싱코리아 홈페이지(www.xingxingkorea.com)에서 펼쳐지며 지난 8월 열린 1차 할인행사에는 국내 쇼핑몰 17개사가 참가했다.

참여사는 G마켓, 인터파크, 롯데면세점, 현대홈쇼핑, GS홈쇼핑, 11st, 여의주 등 국내 온라인쇼핑몰 20개사에 중국에서 한국 제품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 JD.com, VIP 등 5개사다.

이들은 26일부터 일제히 가격할인과 프로모션에 들어가게 된다. 국내 참여기업들은 할인율 최대 80% 가량의 기획상품을 12개씩 준비했다.

상품의 최종 할인 가격은 행사 시작과 함께 공개되며, 참여업체들은 일부 상품에 대해 무료배송, 1+1 행사를 기획했다.

중국 참여기업들도 행사 시작 때 할인제품과 가격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일부 참여 기업의 경우 재고 처리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역시 할인율이 최대 8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직구족의 고민인 배송비를 덜어주는 서비스도 마련된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쇼핑몰을 이용하는 중국 소비자에게 일괄적으로 국제특급우편(EMS) 비용의 36%를 할인해 줄 예정이다.

행사주관기간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온라인쇼핑협회는 행사 홍보를 위해 한류스타 활용 마케팅, 배너광고, 사회관계망(SNS)활용 입소문 마케팅 등 적극적인 사전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탤런트 이다해가 홍보대사를 맡아 일찌감치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 이다해와 김장수 주중 대사 등은 24일 중국 베이징 캠핀스키 호텔에서 열린 '온라인 할인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끝난 뒤 공식사이트인 싱싱코리아를 한국 제품 및 직구 구매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제공사이트로 전환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주관기관에 따르면, 지난 8월 12일 할인행사사이트 재개설 이후 11월 22일까지 일평균 11만6000명(누적 127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차 행사대비 약 8배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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