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공음슬로공동체, 동학축제·요리대회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경관농업 1번지로 유명한 전북 고창군공음면에서 ‘제2회 공음슬로공동체 동학축제 및 요리대회’가 열렸다.

24일 고창 공음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행사는 박우정 군수, 이상호 군의장,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고창군공음면에서 열린 ‘제2회 공음슬로공동체 동학축제 및 요리대회’ 모습[사진제공=고창군]


느림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슬로공동체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음면은 이날 동학농민혁명운동의 뜻을 되새기는 동학길 걷기행사를 통해 동학농민혁명 당시 기포지를 둘러싼 동학유적을 한눈에 조망하며 호연의 기운을 키우는 동학정에서 그날의 함성을 되새겼다.

또한 체험활동, 마을 콘서트와 함께 요리대회가 열려 다양한 향토음식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맛 볼 수 있도록 해 슬로공동체 주민들이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

공음면슬로공동체 김한오 추진위원장은 “느림의 가치를 실천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명품고창을 만드는 공음면슬로공동체가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동학농민혁명 무장포고문을 발표하고 전국적인 혁명 대장정의 출발지인 우리 지역에서 주민이 특색 있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슬로푸드를 즐기며 여유를 찾는 운동은 삶의 질 향상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우리의 전통문화가 공음슬로공동체 운동을 통해서 더욱 발전해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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