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경북 동해안 5개 시·군, 지역행복생활권으로 똘똘 뭉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1-24 16: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 포항중추도시생활권, 경북도내 9개 지역행복생활권 중 상생 ‘첫 출발’ 선언

24일 포항 청송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양식 경주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김주령 울진부군수를 비롯해 5개 시·군 민간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동해안을 아우르는 포항시와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5개 시·군의 단체장들이 동해안 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해 뜻을 같이 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24일 포항 청송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양식 경주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김주령 울진부군수를 비롯해 5개 시·군 민간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는 이강덕 포항시장(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 회장) 주재로 지역행복생활권의 추진경과와 운영계획 보고에 이어 협력사업 및 시·군 축제홍보 사항 논의, 공동발전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은 21세기 신해양시대의 중심지인 경북 동해안의 지역행복생활권 공동발전을 위해 동해안 100만 주민을 위한 행정, 경제, 복지 등 연계협력 사업 발굴, 동해안 관광문화상품 개발, KTX 연계 교통망 구축 등 대형 SOC 인프라 확충,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발전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지난해부터 5개 시·군이 공동 참여한 가운데 발굴된 관광분야 빅데이터 공동 활용 시스템 구축사업과 경북 순환형 O-train 구축, 동해안 고속도로 및 철도 건설, 동해안 연안의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 중국어선 출몰에 따른 공동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시·군 위원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관련 사업들은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 명의로 경북도와 관련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5개 시·군 협의회 회원들은 관광문화 활성화와 SOC 인프라 구축, 해양자원관리 등의 5개 분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의 추진동력을 높여가고, 특히 동해안 SOC 인프라 조기구축을 위한 국·도비 확보 및 공동 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과거와 달리, 자치단체 단독으로는 새로운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으며, 이제 도시 간 상생과 융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요소”임을 강조하고,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5개 시·군의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동해안 100만 주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협의회의 내실 있는 운영에 지혜를 모아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동해안 5개 시·군은 지난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지오투어리즘을 활용한 동해안권 통합관광(27억 원) 사업을 공동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대통령지속 지역발전위원회는 전국을 56개 지역행복생활권으로 나눠 인접한 시·군 간의 특성을 살리면서 행정구역이라는 장벽으로 차단됐던 각종 주민 편의시설과 행정서비스를 공유해 주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