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푸스 한국이 젊은 아티스트 창작 활동 후원을 위해 창단한 ‘올림푸스 앙상블’ [사진=올림푸스한국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올림푸스한국이 한국메세나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2015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창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메세나대상 시상식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의 예술향유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과 인물을 선정해 그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대상을 비롯한 6개 부문을 시상한다.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2015 메세나대상 시상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부장관, 박삼구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등 경제계 주요 인사 및 문화예술 관계자, 수상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림푸스한국은 단순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에서 나아가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CCR)’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사옥 내 클래식 전용 콘서트 홀 ‘올림푸스홀’과 ‘갤러리 PEN(펜)’을 마련해 모범적인 기업 문화공간 운영의 사례를 제시했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특히 올림푸스한국은 사옥 내 위치한 25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관인 올림푸스홀을 통해 연간 30회 이상의 기획공연을 진행해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1000 여명 이상의 소외계층을 초청해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로 구성된 ‘올림푸스 앙상블’을 창단, 젊은 아티스트 창작 활동을 후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간 기부를 통해 신진예술가의 작품 활동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갤러리 PEN을 통해 전시 공간과 창작 활동비를 후원하고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사진 작가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와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및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사업’에서 외국계 기업으로 유일하게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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