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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여의도에 민관복합건물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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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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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만 캠코 사장(오른쪽 셋째)가 24일 오후 3시40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나라키움 여의도 빌딩' 기공식에서 최경환 기획재정부 부총리(오른쪽 넷째), 정경두 공군 참모총장(왼쪽 셋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기획재정부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나라키움 여의도 빌딩'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홍영만 캠코 사장,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나라키움 여의도 빌딩은 33년간 유휴 국유지였던 공군 소유 테니스장(3,306㎡) 부지에 사업비 1041억 원을 투입, 연면적 4만606㎡, 지상 23층 및 지하 6층 규모의 민관복합건물로 개발된다.

캠코는 행정시설과 상가 및 오피스텔 등 민간시설을 함께 배치하고, 행정시설 사용료와 민간 임대수입으로 건축비를 상환, 재정투입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조종사 가족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함으로써 전투기 핵심 운용인력의 장기 복무여건 조성을 위한 공군 조종사 임대주택 80세대와 서울 출장이 불가피한 세종시 공무원들의 안정적․효율적 업무 수행을 돕기 위한 출장 공무원 단기 숙소 93세대가 행정시설로 배치될 예정이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이번 개발은 공공시설 확보를 위한 기금개발사업과 재정수입 증대를 위한 위탁개발사업이 혼합된 첫 사례”라며 “저활용 국유지의 가치 제고와 함께 공군 조종사 가족 및 서울 출장 공무원들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제공을 위해 캠코의 모든 정성과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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