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KEB하나은행 청년취업 지원 위해 손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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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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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최근 ‘3포세대’, ‘미생세대’, ‘열정페이’ 등 청년들의 어려운 취업상황을 반영한 신조어들이 유행하고 있다. 이처럼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KEB 하나은행이 도내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손을 모으기로 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5일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황인산 KEB하나은행 경기영업그룹대표와 함께 ‘경기도 청년일자리 지원 협약서’에 서명하고, 도내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과 좋은 일자리창출에 힘을 합치기로 약속했다.

최근 경기도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현재 도내 청년 고용률은 44.3%로, 30대 고용률 74.1%, 40대 고용률 79.8%, 50대 고용률 73.7%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청년 실업률은 8.9%로, 30~59세 실업률 3.0% 비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처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각 기관이 가진 자원을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최대한 공유·활용함으로써 청년 취·창업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일자리창출 정책을 수립과 그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며, ▲기업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함은 물론, ▲원활한 인력 확보를 위한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청년 취·창업사업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해 좋은 조건으로 금융지원을 하게 되며, 특히 경기도가 추진 중인 청년 취업지원 사업 등 일자리정책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청년 일자리정책이야 말로 이 시대의 최고의 복지이지만, 정부 및 지자체에서 단독으로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지금은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청년취업의 희망의 싹이 돋길 바란다. 경기도와 하나은행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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