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러시아 전투기 격추' 조종사 1명 사망...러 여객기 테러범에 현상금 5천만 달러
터키가 자국의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해,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외신에 따르면, 24일(현지 시간) 터키 공군이 시리아 국경에서 러시아 전투기 1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시리아를 향하던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의 영공을 침범하자, 터키 공군은 여러 차례 경고했고, 이에 불응하자 해당 전투기를 격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10월 17일 러시아 여객기를 폭탄 테러한 테러범들에게 5천 만 달러(약 538억 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당시 이집트를 지나던 러시아 여객기가 폭파하면서, 탑승객 224명이 전원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당국의 조사 결과 이 사고는 폭탄 테러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고, 러시아는 테러범을 잡기 위해 현상금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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