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해외CB 역대 최저금리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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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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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왼쪽 둘째)이 패브리스 수시니 BNP파리바증권 글로벌마켓 유동화사업부 아시아·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대표, 캐서린 부비에 디부아 스탠다드차타드증권 글로벌 공공기관사업부 대표, 디미트리오 살로리오 소시에테제네랄증권 글로벌 채권자본시장 대표와 함께 '제4차 해외 커버드본드 발행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주택금융공사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해외 커버드본드(CB) 발행 기념식에 참석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9일 5억달러 규모의 해외 CB를 5년 만기, 발행금리 2.50%로 발행한 데 따른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한 해외 CB 발행스프레드는 미국채 5년 금리 대비 0.90%포인트에서 결정됐다. 이는 주택금융공사 역대 해외 발행 CB 중 최저 스프레드 수준이다.

이번 CB 발행에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응찰에 참여했으며 자산운용사와 중앙은행, 국부펀드, 보험사, 은행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투자 수요가 유입됐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공사 CB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조달수단 다변화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해외발행을 해나가겠다"며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비중 확대를 위한 조달재원으로 CB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B는 금융기관이 보유한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담보부채권 종류 중의 하나다. 주택담보대출을 담보로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와 유사하지만 발행금융기관의 상환 의무까지 부여한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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