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인천지역군수구청장협의회,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인천참여예산네트워크,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인천지역군수구청장협의회장인 조윤길 옹진군수를 비롯한 인천지역 자치단체장, 남흥우 인천경실련 공동대표, 이창용 전국지방분권개헌 국민행동 실행위원장 등 주요인사와 인천지역내 주민 400여명이 참석,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자리에서 인천지역군수구청장 협의회장인 조윤길 옹진군수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현주소는 자치권과 자율권의 과도한 제한으로 행정과 재정권한의 80%이상이 중앙정부에 편중되어 재정과 사무의 권한이 20%를 넘지 못하는 2할 자치에 머물러 있음을 지적하면서, 지방분권 선진국인 프랑스는 2003년에 헌법에 지방분권에 관한 규정을 명시하고 2004년에는 조직법으로 사무배분을 재정의하여 지역정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 또한 1․2차 지방분권 개헌을 통해 기관위임사무를 폐지하고 정부권한의 이양과 자치입법권을 확대하다 2009년 이후 지방분권을 넘어서 지역주권을 표방하는 개혁을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추세의 흐름과 분단된 국가의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상향식 시스템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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