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7개 경자구역청, '2015 경제자유구역 비즈니스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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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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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7개 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2015 경제자유구역 비즈니스데이'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투자환경 격변의 시대, 경제자유구역의 역할’을 주제로 비즈니스포럼과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기업인, 투자전문가,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아주유키 미키 서울재팬클럽 회장, 왕총롱 주한중국대사관 상무참사관, 파올로 카리디 주한유럽연합대표부 상무관 등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와 대사관의 대표자 30여명이 참석해 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과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개막식에서 이인호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세계 6위의 교역대국으로 성장한 한국경제가 FTA 플랫폼을 활용하여 글로벌 밸류체인의 동아시아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글로벌기업들의 고부가가치형 생산거점 투자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송희연 아시아개발연구원 이사장은 “시대 흐름에 발맞춰 경제자유구역이 과감한 개혁·개방 및 규제혁파 특별구역으로서 공정경쟁 생태계의 모범사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투자유치 전문가의 투자유치전략 및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의 투자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한기원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글로벌 FTA 허브이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지분률 5위 확보, 위안화 역외 허브 구축 등 동북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국제자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를 경제자유구역에서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훈 변호사(법무법인 광장)는 복합리조트 등의 서비스산업 투자 유치에 필요한 제반 법적 사항 및 절차를 실무적 차원에서 소개했다. 마틴 로터문드 리탈코리아 대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한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투자기업이 실제 투자시 겪게 되는 애로사항과 극복과정을 실례를 들어 설명했다.

오찬 후 열린 투자 설명회에서는 7개 경제자유구역청의 대표자가 구역별로 유망 프로젝트를 직접 설명하며, 관심을 보인 투자가들에게 추가적인 정보제공과 지속적인 투자상담을 약속했다.

산업부와 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축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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