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선진농업 기술, 세계적 농업생산국 인도네시아에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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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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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27일까지(4일간), 인도네시아 농업연수단 경북의 선진농업기술 연수

경북도가 지난25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농업연수단을 도청으로 초청해 농업현황과 정책추진 상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선진농업 기술연수를 위해 경북을 찾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농업연수단을 도청으로 초청해 농업현황과 정책 추진 상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경북도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간의 농업협력분야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청 투자협력 사무국장을 비롯한 농업연수단 9명은 24~27일 4일간의 일정으로 경북의 농업정책과 농기계 및 시설재배기술 등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받을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농업인 기술연수는 지난 2005년 2월 경북도-족자카르타주 간 자매결연 협정으로 지속돼 온 우호관계를 농업분야로 확대하고, 족자카르타주에서 경북의 선진농업기술에 대한 연수 요청이 있어 추진하게 됐다.

아구스 부디 프라스더 연수단장은 경북농업연수가 인도네시아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감사의 뜻과 함께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농업개발 등에 큰 관심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의 농업발전을 위한 경북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진농업기술 해외 이전은 해외농업자원개발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지금까지 몽골, 필리핀 등 5개국 191명을 초청하여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인도네시아는 팜오일 세계 1위, 고무와 카카오 세계 2위, 커피는 세계 4위의 최강 농업생산국으로 천연자원이 풍족한 미래 경제 강국으로 손꼽히고 있으나 농업생산성이 다소 낮은 실정으로, 이번 연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의 농업 생산력 증대에 직접적인 도움은 물론 경북농업의 국제적인 외연을 확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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