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교도소 안이 더 좋았다.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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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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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사진 출처: tvN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처방전 없이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투약해 벌금형을 받은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에이미·33)가 출국명령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또 패소한 가운데 에이미가 과거 방송에서 한 말에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11월 7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Enews-결정적 한방’에서 교도소 수감 생활과 프로포폴 투약에 대해 “교도소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방을 9명과 함께 썼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한 건 처음”이라며 “교도소 안에서 오히려 더 좋았다. 사람이 원점으로 돌아가니까 사소한 것이 소중하고, 내가 그동안 해온 나쁜 짓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 아기처럼 순수한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조사받는 과정에서 만난 검사님 덕에 많은 걸 느꼈다”며 “정말 혹독한 시련이었다. 안 좋은 걸 안 좋은 걸로 풀면 안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에 대해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이렇게 됐다. 중독을 이겨낸다는 건 자기와의 싸움이다”라며 “요즘 절대 프로포폴이 생각 안난다. (프로포폴) 사진만 봐도 경기 일으킬 것 같다”고 밝혔다.에이미 에이미 에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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