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동서통합 SOC 공동건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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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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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김천 철도,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건의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영·호남의 통합과 상생을 위해 전북·경북도지사가 손을 맞잡고 전주~김천간 철도와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요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공동건의는 우리나라의 고속도로와 철도가 대부분 남·북축을 중심으로 구축된 반면 동·서 방향의 교통망은 매우 취약해 지난 8월 고재찬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이 경북도를 방문,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지역균형건설국장을 만나 사전협의한 사항이다.

이와 관련  25일 경북도 양정배도로 과장이 전북도청을 방문해 전주~김천간 철도와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요구하는 경북 측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전주~김천 철도건설 구간[사진제공=전북도]


11월 중에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국가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공동 건의문에서는 전주~김천 간 철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추구계획(2016~2020)에 착수사업으로 반영하고, 무주~대구간 고속도로는 고속도로 건설계획(2016~2020)에 반영해 추진하자는 내용이 포함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월 새만금 동서2축 기공식 때 국무총리가 기념사에서 '동서2축 도로'는 새만금에서 포항까지 연결되는 시발점이고 동서화합의 길이라고 밝힌바와 같이 경제적 논리보다 정책적으로 양 지역의 상생과 화합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영호남의 오랜 숙원이다.

전주~김천 간 철도는 108.1㎞에 2조 7,541억 원과 무주~대구간 고속도는 86.1㎞에 2조 9,392억원이 소요된다.

고재찬 건설교통국장은 “동서통합 SOC사업이 추진되면 서해안권과 동해안권의 인적·물적·문화적교류가 확대돼 동·서 화합 및 국토 균형발전의 발판이 될 것임”이라며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경상북도와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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