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서울‘ 함서희 “같은 ’왼솝잡이‘ 홀리홈 보며 많이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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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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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서희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UFC서울 선수 공개 훈련'에 입장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UFC대회에 참여하는 유일한 여자 격투기 선수 함서희가 최근 UFC여자 벤텀급 타이틀 전에서 로우지를 꺾고 챔피언이 된 홀리홈을 보며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5시30분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 마련된 특설 옥타곤 케이지에서 'UFC FIGHT NIGHT® SEOUL: 헨더슨 vs.마스비달​'의 선수 공개 훈련 행사가 열렸다.

함서희는 공개 훈련을 마친 직후 부산 ‘팀매드’에서 김동현·최두호와 함께 훈련하는 데 대해 “오빠들이 많이 괴롭히지만 괜찮다”며 입을 뗐다.

“격투를 시작하는 여성 선수들과 아마추어 선수들이 UFC서울에 출전하는 자신을 보며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함서희는 “코치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며, 리치 차이도 맹 훈련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최근 로우지를 쓰러뜨린 홀리홈이 나와 같은 사우스포(왼손잡이)라 보면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다”며 “특히 사이드로 빠지면서 카운터를 꽂는게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방송인 리키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함서희, 김동현, 조지 마스 비달, 최두호, 추성훈, 벤 헨더슨 등이 참석해 팬들에게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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