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보합세 마감…WTI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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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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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란국영석유회사(NIOC)]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큰 변동 없이 보합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센트(0.4%) 오른 배럴당 43.04달러로 종료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7센트(0.15%) 떨어진 배럴당 46.05달러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는 미국 원유 채굴장비 수가 감소한데다, 원유재고 증가량도 예상을 밑돌면서 소폭 상승했다. 미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는 미국 내 채굴장비수가 지난주 9개 줄어 전년 동기대비 3분의 1 줄어든 555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국내 원유재고가 96만 1000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수치들은 시장에 국제적인 공급과잉 우려를 불식시킬만한 수준의 영향력을 주지 못해 유가를 크게 움직이지는 못했다.

금값은 미국의 달러화 강세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80달러(0.4%) 떨어진 온스당 1,070.00달러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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