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구, 환경미화원 충원 갈등 전격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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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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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부평구의 환경미화원 충원 갈등이 전격 해결 되었다.

부평구는 올 말 도로청소업무를 수행하는 미화원(공무직)의 정년퇴직으로 빈자리가 생기는 부분에 대해 일부 구역을 사회적기업으로 하여금 수행코자 했던 계획을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수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이번의 시도에 대하여 상호이해가 충분하지 못해 최종 성사되지 못한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으며, 차제에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노동운동과 사회적 경제가 서로 협력하며 발전하는 상생의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구와 시 노동조합은 뒷골목 청소에 대해서도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성실히 근무토록 합의했으며, 단체협약 내용 중 일부 불합리한 조항은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향후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미화원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로 약속하는 한편, 2015년 정년퇴직자 중 7명은 2016년 신규채용하고, 2명은 2017년도에 채용하기로 했다, 현원은 135명을 유지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여러 가지 이유로 민원발생이 빈번한 뒷골목 청소에 대해 이번 합의를 통해 청소행정서비스의 질이 예년보다 높아졌다는 것을 구민들이 몸소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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