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마을에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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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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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27일 공주서 제2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 -

▲마을만들기 충남대회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6일부터 이틀간 공주시 고마컨벤션센터와 도내 4개 마을현장에서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시스템 구축방향을 주제로 ‘제2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도와 공주시가 주최하고 충남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농업협동조합중앙회 공주시 지부의 후원을 받아 민간주도로 구성된 ‘제2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 집행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허승욱 정무부지사와 도내 희망마을·마을기업·농촌체험 관계자와 마을 활동가, 관계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강연과 우수사례 발표, 우리 마을 별별이야기, 분과활동 및 사례발표 등이 진행됐다.

 허 부지사는 첫날 개막식에서 “도는 주민이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지원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민간 활동가와 단체들도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행복한 마을, 희망찬 농촌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첫날에는 충남연구원 구자인 책임연구원의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지원시스템 구축방향’의 주제 강연과 아산시 공동체지원센터와 청양 알프스마을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소랭이 마을과 꽃내미 풀꽃이랑 마을 등 공주시 내 마을현장으로 분산 이동해 마을소개와 분과별 대화의 장을 통한 교류활동을 벌였다.

 둘째 날에는 마을 둘러보기와 ▲행정의 지원시스템 구축방향 ▲민간단체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방향 ▲조례 제정과 중간지원조직 설립방향 등 3개 주제별로 분과별 발표가 진행된다.

 남상화 도 농촌마을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충남도는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도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도내 모든 마을이 행복한 마을, 희망찬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마을리더와 민간 활동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연계행사로 시·군별 마을기업, 체험마을 등 운영사례 및 생산물품 전시도 함께 실시돼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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