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챔피언스리그] ‘호날두 2골 2도움’ 레알, 샤흐타르에 4-3 승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1-26 08: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레알마드리드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골 2도움 원맨쇼를 펼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도네츠크 샤흐타르(우크라이나)에 진땀승을 거두고 챔피언스리그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리비프의 리비프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샤흐타르에 4-3으로 힘겹게 이겼다.

지난 4차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4차례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3골이나 내주면서 지난 바르셀로나 전에 이어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이날 호날두의 활약은 눈부셨다. 레알 마드리드가 따낸 4득점 모두 호날두의 발끝에서 나왔다.

호날두는 전반 18분 가레스 베일이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대 오른쪽 구석에서 밀어 넣는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5분에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루카 모드리치에게 멋진 패스를 날려 추가골을 도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2분 뒤 역시 호날두의 어시스트를 받은 다니엘 카르바할의 득점으로 또 한 점을 추가했고, 후반 25분에는 호날두가 베일의 패스를 받아 직접 쇄기골을 터뜨렸다.

샤흐타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방심을 틈타 후반 32분 알렉스 테이세이라의 페널티킥 득점,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타라스 스테파넨코의 머리를 맞고 뒤로 흐른 볼을 덴티뉴가 골대 오른쪽 구석에서 가슴으로 볼을 밀어 넣어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사흐타르는 후반 43분 타이송의 패스를 받은 테이세이라의 득점이 이어졌지만 동점골 사냥에는 실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같은 조의 파리 생제르맹(PSG)도 조별리그 5차전 원정에서 말뫼FF(스웨덴)에 5-0 대승을 거두고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정하며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PSG는 앙헬 디 마리아가 2골을 책임지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1골을 터트리는 등 일방적인 공세을 펼쳐 대승을 따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