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 맨시티에 1-0 신승···조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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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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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시티에 신승을 거두고 D조 1위에 올랐다.

유벤투스는 26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5차전에서 홈경기에서 맨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유벤투스는 승점 11점으로 승점 9점의 맨시티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맨시티는 그대로 리그 2위로 내려 앉았다.

전반 치열한 공방전 속에 결국 홈팀 유벤투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8분 윙백 산드로가 올린 크로스를 스트라이커 만주키치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앞서 나갔다.

선제골을 기록한 유벤투스는 전반 27분엔 만주키치가 다시 한번 결정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상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맨시티 골키퍼 조 하트의 선방으로 추가골을 넣진 못했다..

전반 43분에는 마르키시오의 결정적 백패스가 나왔다. 이를 아구에로가 낚아채 결정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부폰의 동물적인 선방에 막혀 무산됐다.

후반 9분 유벤투스는 만주키치를 빼고 모라타를 투입했고, 후반 10분에는 맨시티가 페르난지뉴를 빼고 델프를 투입하는 등 양팀 모두 변화를 줬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맨시티 폐예그리니 감독은 후반 22분 아구에로를 빼고 스털링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으나 동점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B조에 위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답답한 경기력으로 PSV 에이트호번과 비기며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의 B조 5차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에도 득점에 실패하며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선두 자리를 이날 모스크바에 2-0으로 승리한 독일의 볼프스부르크에 내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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