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인천김장나눔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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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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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8. 인천시청 운동장, 김장 31톤 담가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에 전달 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역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대축제가 펼쳐진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8일 시청 운동장에서 ‘2015 인천김장나눔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한창원)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가 공동 주관하고, 이마트 인천권역·신한금융그룹·티브로드 인천방송·한국생활개선인천시연합회가 후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김장나눔대축제에는 이마트·신한금융그룹 인천본부·티브로드, 한국생활개선인천광역시연합회 임직원을 비롯해 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900여 명이 참가해 3만1,000㎏(10㎏박스 3,100개 분량)의 김장을 담글 예정이다.

김장 비용은 참여 기업·단체의 후원금과 함께 인천시청 공무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000원 이하의 우수리돈을 기부해 조성한 모금액으로 충당했다.

김장나눔대축제에서 담근 김장김치는 사회복지시설 58개소(8,000㎏)를 비롯해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재가 저소득층 2,300명(23,000㎏)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시에서는 이번 김장나눔대축제 행사와 별도로 기업·단체·개인 등이 김장나눔을 희망하는 경우 시민참여형 통합복지시스템인 ‘행복나눔 인천(http://www.happyincheon.or.kr)’을 통해 접수받아 관내 저소득층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공헌 기업·단체들이 김장나눔행사를 개별적으로 하던 것을 연합해 개최함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크고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로 나눔 문화 확산에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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