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 세계화 전략과 발전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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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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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한국학 전주 비엔날레’ 내달 3일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한류문화의 확산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한국학의 현황을 검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할 ‘세계 한국학 전주 비엔날레’가 전북 전주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전북대와 전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대 인문대학과 인문학연구소, 한스타일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한국학 전주 비엔날레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세계 한국학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전주 한옥마을과 소리문화의 전당, 김제 금산사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 한국학 전주 비엔날레’ 포스터[사진제공=전북대]


올해 행사는 내년 본 대회에 앞서 프레대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프레대회 이후 내년부터 2년마다 한국학의 다양한 담론을 제시하고, 한국학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대규모로 열 예정이다.

한국학 관련 국내·외 석학 20여 명이 기조발제와 발표・논평을 통해 한국학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는 이번 행사에서는 학술회의, 국내외 석학 좌담회, 전주한옥마을 탐방 및 템플스테이 등이 진행된다.

먼저 12월 3일 첫 날 전주 르윈 호텔에서 열리는 리셉션에서는 대금산조 등 전주의 대표적인 문화 공연을 통해 국내외에서 전주를 찾은 한국학 관련 석학들을 맞이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어 본격적인 국제 학술대회로 꾸려지는 12월 4일에는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이 ‘한류 3.0 시대의 한국어오 한국 문화 교육’이라는 주제로 한류의 의미와 현황, 전망 등을 살피고, 한류와 한국어 학습 수요와의 관계, 세종 학당을 중심으로 한류 3.0 시대, 혹은 신한류 시대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 및 교육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살핀다.

이밖에도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유럽 등지에서 ‘한류 현황과 한류의 현지화 방안/과제’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제시하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월 5일에는 전퉁문화 체험이 펼쳐진다. 한옥마을 일원에서 향사례, 향음주례, 학인당 답사 등이 이어지고, 오후에는 황손과의 다회 및 한지공예 관람도 열린다.

셋째 날 저녁부터 넷째 날 오전까지는 김제 금산사에서 명상과 산책, 큰스님과의 대화 등 템플스테이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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