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분양빅뱅'…전국 24개 사업장, 2만3300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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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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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에 60% 집중… 대형 및 중견사 브랜드 아파트만 1만8000가구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올해 막바지 분양이 한창인 가운데. 11월 한 달간 분양이 예정된 6만7091가구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2만3328가구가 27일 일제히 쏟아진다.

2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27일 수도권 13곳, 1만3852가구를 비롯해 전국 24곳, 2만3328가구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416가구 △인천 1160가구 △경기 1만2276가구 △충청권 3520가구 △영남권(부산·울산·대구 포함) 5956가구 등이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 올해 시공평가 10위권 내 대형사 물량이 1만4807가구로 절반을 훌쩍 넘는다. 최근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흥건설과 호반건설 등 중견사도 314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가 유일하게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하3층~지상25층, 전용면적 59~123㎡ 6개동, 총 668가구 중 4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만2276가구 분양이 집중되는 경기에서는 동탄2신도시와 파주시, 고양시, 평택시, 광명시에서 큰 장이 선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금호어울림 레이크', '신안인스빌 리베라', '동탄자이 파밀리에' 등 3개 단지 2859가구가 이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3개 단지 모두 남동탄 지역에 위치해 경쟁이 불가피하다.

파주 운정신도시에는 2998가구 규모의 대단지 '힐스테이트 운정'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1층~지상 최고 29층, 25개동, 총 2998가구 규모다.

이 밖에 고양시에서는 1802가구 규모의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 평택시에서는 1443가구 규모의 '평택세교 힐스테이트 2차', 광명에서는 1005가구 규모의 '광명역 파크자이 2차' 물량이 준비돼 있다.

인천에서는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1160가구 규모의 '서창 센트럴 푸르지오'가 2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비수도권에서는 27일 물량의 40.6%에 달하는 9476가구가 분양된다. 충청권에서 3520가구, 영남권에서 5956가구가 나온다. 충청권에서는 청주에서 '방서지구 중흥S-클래스' 1595가구가 분양을 진행하며, 천안에서는 999가구 규모의 '청당동 한양수자인 블루시티'와 510가구 규모의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가 각각 분양에 나선다. 부여에서도 '부여 코아루 더 퍼스트'(416가구) 분양이 예정됐다.

영남권에서는 부산에 공급되는 1245가구 규모의 '수영SK 뷰', 경남 양산시에 공급되는 1337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양산덕계'가 분양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양산덕계'에 이어 393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안동강변', 970가구 규모 'e편한세상 울산온양'까지 영남권에서만 2700가구를 일제히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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